대구 숙원사업 잇단 성과…산업특구 지정 ‘박차’
[KBS 대구] [앵커]
오늘부터 본격 시행되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비롯해 대구지역 숙원사업들이 잇따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산업특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숙원사업들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오늘(26일) 본격 시행된 데 이어,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던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도 재도전 끝에 최근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난 3월에는 제2 국가산단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기회발전특구와 글로벌혁신특구, 도심융합특구까지 '3대 특구'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 대규모 특구를 조성하는 정부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으로, 특구 내 창업·이전기업에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가 주어집니다.
지자체와 기업이 협의해 지정한 지역을 특구로 신청하게 되는데, 최근 대구시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국가산단 내에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혁신특구의 경우 비수도권 지자체 2곳이 선정되는데, 대구시는 AI와 로봇 분야로 도전합니다.
[최운백/대구시 미래혁신실장 : "(AI·로봇 분야) 전문가들 자문을 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로봇 기업들까지도 같이 이 기획에 참여해서... 9월에 신청하게 되면 금년 중에 아마 선정이 될 거 같고요."]
도심에 산업과 주거, 문화 복합공간을 만드는 도심융합특구도 로봇과 ICT를 중심으로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법안이 3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도청 터 소유권 이전과 신청사 건립 문제 등은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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