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천금 헤더 골' 터뜨린 이의형...부천, 서울이랜드 1-0로 꺾고 3G 무패 질주

유지선 기자 2023. 8. 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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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가 이의형의 천금 같은 헤더 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꺾었다.

부천은 2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를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질주했고, 지독했던 서울 이랜드 징크스도 깼다.

후반 12분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의형이 깔끔한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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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가 이의형의 천금 같은 헤더 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꺾었다.

부천은 2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를 꺾고 3경기 연속 무패(21)를 질주했고, 지독했던 서울 이랜드 징크스도 깼다.

홈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의형과 루페타를 투톱으로 세우고, 최재영과 김호남, 카즈가 중원에 자리했다. 좌우 측면에는 김선호, 정희웅이 선발 출전했으며, 3백은 서명관과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원정팀 부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정인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유정완과 브루노, 송시우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박창환, 김원식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서보민과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천은 오른쪽 측면의 정희웅이 상대 진영으로 깊숙이 침투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서울 이랜드는 경기장을 폭넓게 활용하며 부천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키려 했다. 치열한 볼 다툼이 펼쳐지면서 경기 분위기가 잠시 과열되기도 했다.

양 팀 모두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면 강하게 압박하면서 슈팅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가 볼 점유를 서서히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중반에 부천의 공격이 몰아쳤다. 부천은 후반 31분 이의형이 문전으로 한 번에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고, 1분 뒤에는 코너킥 이후 문전에서 닐손주니어와 루페타가 차례로 슛을 시도해 문정인 골키퍼를 긴장시켰다.

서울 이랜드가 후반 초반부터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좀 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그러나 부천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부천은 좌우 측면을 활용해 공세를 펼쳤고, 결국 먼저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12분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의형이 깔끔한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일격을 당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교체카드 3장을 동시에 꺼내들며 승부수를 띄웠다. 박창환, 송시우, 브루노를 빼고, 이시헌과 이동률, 호난을 투입한 것이다. 부천은 후반 19분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맞았지만, 루페타가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너무 길어 무위에 그쳤다. 루페타는 머리를 감싸 쥐었지만, 이영민 감독은 침착하라는 제스처와 함께 루페타를 격려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막바지까지 부지런히 공격에 나서며 추격 골을 노렸다. 그러나 부천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부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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