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MZ세대 연구 리더로 육성한다!
[KBS 대전] [앵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이른바, MZ세대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진 연구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선배 연구자들은 단순히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도전적이고 주도적인 연구를 통해 이들을 차세대 스타 과학자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Chat GPT에 2002년 월드컵의 대한민국 성적을 물었습니다.
일본과의 경기에 패해 4강에 이르지 못했다는 엉뚱하고 틀린 대답이 나옵니다.
[이요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 "어떤 뉴런과 데이터가 이런 틀린 부분을 야기하는지 판단을 하고 저희가 업데이트를 해서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이 부분만 업데이트하는 연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MZ세대 연구원들이 인공지능의 데이터 오류를 찾아 이를 선택적으로 바로잡는 '해석 가능하고 제어 가능한 차세대 뉴런 원천기술' 연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AI와 반도체, 디지털 트윈과 이차전지 등 20여 개 제안을 심사해 6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는데 과제별로 3억 원씩 총 18억 원이 선행연구비로 지원됩니다.
[김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 "아직은 작은 규모의 과제이지만 아이디어 검증과 실험적 검증을 통해서 추후에 좀 더 좋은 과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원은 비즈니스 모델과 지식재산권 등의 다양한 멘토링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현우/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획본부장 : "신진 리더들로서 젊은 연구자들이 자리매김 할 수 있고 국가 미래 기술들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MZ세대 연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밀알이 돼 스타 과학자가 탄생할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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