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상금 받은 장동민, 자존심 상했던 ‘더지니어스’ 섭외 “세트장 부숴달라고”(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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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자존심 상했던 '더 지니어스' 섭외 이유를 폭로했다.
이날 장동민은 "처음 '더 지니어스' 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깔깔이 역할로 나가는구나 했다"는 김희철의 말에 "사실 제작진도 그 역할로 섭외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1억 3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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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존심 상했던 '더 지니어스' 섭외 이유를 폭로했다.
8월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98회에서는 권일용, 표창원, 박지윤, 장동민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장동민은 "처음 '더 지니어스' 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깔깔이 역할로 나가는구나 했다"는 김희철의 말에 "사실 제작진도 그 역할로 섭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스케줄이 안 돼서 나를 섭외한 진짜 이유를 말하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3회 안에 탈락을 할 것 같은데 탈락해도 8회 출연료를 주겠다'고 하더라. 그렇게까지 섭외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하나만 부탁하겠다더라. 배신 당해 탈락하는 거라 화가 많이 날 거라고, 그때 모든 세트장을 다 부숴도 되니까 최고의 분노로 탈락해달라더라"고 밝혔다.
박지윤은 "그게 오히려 자존심 상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실제 장동민은 당시 제작진에게 '오케이 하겠다. 근데 원하시는 그림은 못 딸 것 같다. 탈락을 안 할 거라서'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장동민은 "'와 이런 거를 원한 거예요'라며 폭소하더라. 너무 웃긴 사람이 됐다"고 제작진 반응을 털어놓곤 이 때문에 "더 악착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1억 3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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