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든 30대 남성 체포…경찰특공대 투입

서울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한 남성이 경찰특공대에 제압됐습니다.

서울은평경찰서는 어제(26일) 밤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주택가에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자해하려 하자 흉기를 내려놓도록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피의자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흉기 여러 점을 압수한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흉기가 추가로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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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