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홀드 앞두고 4실점'… 구승민, 악몽의 하루 보내다[스한 이슈人]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33)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구승민은 2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0.2이닝동안 29구를 던져 4실점(3자책)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구승민은 후반기 2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다.
롯데와 구승민 모두에게 26일 밤은 악몽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33)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구승민은 2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0.2이닝동안 29구를 던져 4실점(3자책)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승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42에서 3.88로 상승했다. 롯데는 구승민의 부진 속 kt wiz에 6-8로 패배했다.
구승민은 후반기 2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다. 특히 이닝당 출루 허용률인 WHIP는 무려 0.98을 기록할 정도로 위력투를 뽐냈었다.
하지만 이날 구승민의 투구는 불안했다. 롯데가 5-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지만 오윤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구승민은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닝을 끝내기 위해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였으나 여기서부터 구승민은 급격히 흔들렸다.
구승민은 신본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민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공이 완전히 빠지면서 김민혁의 발목을 강타했다.
결국 롯데는 구승민을 내리고 마무리 김원중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김원중은 박경수에게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타구가 짧았고 안권수는 슬라이딩을 시도했지만 공을 놓쳤다. 그 사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구승민의 최종 실점은 4점으로 기록됐다.
구승민은 8회말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의 멍에는 피하게 됐다. 다만 4년 연속 20홀드라는 대기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4년 연속 20홀드는 전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2012~2015)만이 달성했었다. 만약 구승민이 이날 홀드를 기록했으면 안지만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한편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2점을 헌납하면서 끝내 경기를 내줬다. 연패 숫자는 어느덧 '6'으로 늘어났다. 롯데와 구승민 모두에게 26일 밤은 악몽이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컵입니다"…홍영기, 치명적인 밀착 수영복 자태 - 스포츠한국
- '꼭지' 아역 김희정, 그대로 컸네…구릿빛 피부의 글래머 - 스포츠한국
- [인터뷰①] 박정민 "난생 처음 악랄한 역할… 류승완 감독 덕 제 경험 미천함 깨달아" - 스포츠한
- ‘11연승’ 무용지물… 두산, 또다시 ‘5할 기로’에 섰다 - 스포츠한국
- [인터뷰②] 고현정 "나나·이한별에 반해…안재홍? '내가 졌다' 싶더라" - 스포츠한국
- 허수미, 속옷이야 비키니야?…대담한 우윳빛 볼륨감 - 스포츠한국
- 달수빈, '워터밤 여신' 도전장? 너덜너덜해진 핫팬츠 '아찔하네' - 스포츠한국
- 3년 못채운 '호랑이 감독들', 안익수-최용수의 쓸쓸한 퇴장[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
- 성소, 깜짝 놀랄 글래머 몸매… 수영장서 비키니 패션 선보여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종혁 "롤모델은 박해일 선배… 이병헌 감독님 작품 꼭 출연하고파"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