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울산, 서울 원정에서 '연승' 도전

조남기 기자 2023. 8. 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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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FC 서울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9일 벌어진 전북 현대와 111번째 현대가(家) 더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서울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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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가 FC 서울 원정을 떠난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K리그1 27경기에서 19승 3무 5패 승점 6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이 서울 원정에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울산은 지난 19일 벌어진 전북 현대와 111번째 현대가(家) 더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1분 만에 송곳 패스를 찔렀고, 엄원상이 침투 후 골키퍼를 제치고 방점을 찍었다. 이후 상대 공세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전고를 울렸다.

한 번의 승리를 넘어선 수확이기도 했다. 울산은 전북과 역대 전적에서 41승 29무 41패로 동률을 이뤘다. 또한 홍명보 울산 감독의 플랜 B인 백 스리가 성공을 거뒀다. 아울러 주장인 정승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영권의 빈자리도 채웠다. 루빅손은 좌측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에도 확실한 전술 이해도와 헌신적 플레이를 보였다.

울산은 서울에 강하다. 2018년 4월 14일 승리를 기점으로 17경기 동안 13승 4무, 5년 무패를 질주한다. 역대 전적에서 175전 68승 56무 51패로 우위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2-1, 3-2로 승리했다.

눈여겨볼 선수는 엄원상이다. 엄원상은 전북전에서 71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서울과 3경기에선 모두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현재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엄원상은 "중요한 라이벌 전에서 골로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 감독님이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시면서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팀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와 각오를 전해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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