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5번째 도전 만에 선발 최다 '163승' 타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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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5)이 5번째 도전 만에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점을 줬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간 송진우와 달리 양현종은 2007년 데뷔 이래 줄곧 선발로만 뛰었고, 구원승은 2승만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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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5)이 5번째 도전 만에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점을 줬다.
양현종은 6-2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안고서 마운드를 임기영에게 넘겼다.
KIA가 12-4로 대승하면서 양현종은 마침내 시즌 6승, 통산 165승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165승 중 163승을 선발승으로 채워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역대 최다 선발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통산 다승 1위 송진우(210승)는 선발승 163승과 구원승으로 47승을 보탰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간 송진우와 달리 양현종은 2007년 데뷔 이래 줄곧 선발로만 뛰었고, 구원승은 2승만 거뒀다.
양현종은 지난달 6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선발 162승째를 따낸 이래 4번의 등판에서 3패를 당했다.
특히 이 기간 21⅓이닝 동안 17실점(16자책점) 하며 부진해 지난 16일 조정 차원에서 2군에 갔다가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한 이날 오래 끈 대기록을 마침내 이뤘다.
양현종은 3회초 1사 2루에서 문현빈에게 중월 2루타, 노시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점을 먼저 줬다.
KIA 타선은 0-2로 뒤진 3회말 최원준의 우전 안타, 박찬호의 우선상 2루타로 1사 2, 3루를 엮고 김도영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말 5점을 뽑아내 양현종의 기록 수립을 도왔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번트 동작을 취했던 김선빈이 강공으로 전환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이뤘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려 4점을 순식간에 추가했다.
한화가 2-6으로 추격하던 7회초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병살타로 고작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치자 KIA는 공수교대 후 타자일순하며 2루타 2개 등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또 5점을 추가해 독수리의 날개를 꺾었다.
9번 타자 최원준이 3안타 3타점, 1번 타자 박찬호가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양현종의 특급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KIA 타선은 시즌 세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치는 등 안타 18개로 12점을 뽑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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