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270m 상공서 '대롱대롱'..12시간 사투 끝에 구조

디지털뉴스부 2023. 8. 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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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270m 상공에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전 7시쯤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산악에 설치된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하던 10~16세 학생 6명을 포함한 8명이 274m 상공에서 공포감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돌리'로 불리는 사고 케이블카는 '장리' 마을과 학교가 있는 '바탄지' 마을을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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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에 멈춰 선 케이블카  사진:연합뉴스
파키스탄에서 270m 상공에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전 7시쯤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산악에 설치된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하던 10~16세 학생 6명을 포함한 8명이 274m 상공에서 공포감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돌리'로 불리는 사고 케이블카는 '장리' 마을과 학교가 있는 '바탄지' 마을을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입니다.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탓에 구조 헬기가 도착하는데만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어린이 1명은 구조 헬기로 무사히 끌어올렸지만 강풍이 불고 케이블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구조 헬기는 불가피하게 철수했습니다.
▲'임시 집라인'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탑승객  사진:연합뉴스

이후 끊어지지 않은 케이블을 이용해 카이블카에 접근해 탑승객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공중에 고립된 지 12시간 만이었습니다.

구조된 학생들은 죽다 살아났다며 안도했고, 가족들은 자식을 잃을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케이블카#사고#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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