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도서국가경기대회 개막식서 압사 사고로 12명 죽고 85명 부상

유세진 기자 2023. 8.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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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한 경기장에서 25일 개최된 인도양 도서국 경기대회 개막식에 지나치게 많은 스포츠 팬들이 몰리면서 깔려 최소 12명이 압사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마다가스카르 당국이 밝혔다.

2018년 마다가스카르와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예선전을 앞두고 압사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7명이 다쳤으며, 2019년에는 경기장에서 열린 음악 콘서트에서 최소 15명이 압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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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식에 너무 많은 스포츠팬 입구에 몰려
마하마시나 경기장, 전에도 여러번 압사 사고 발생
[안타나나리보(마다가스카르)=AP/뉴시스]25일 압사 사고가 발생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HRJA 병원 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안타나나리보의 한 경기장에서 이날 개최된 인도양 도서국 경기대회 개막식에 지나치게 많은 스포츠 팬들이 몰리면서 깔려 최소 12명이 압사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마다가스카르 당국이 밝혔다. 부상자들은 HRJA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3.08.26.

[안타나나리보(마다가스카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한 경기장에서 25일 개최된 인도양 도서국 경기대회 개막식에 지나치게 많은 스포츠 팬들이 몰리면서 깔려 최소 12명이 압사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마다가스카르 당국이 밝혔다.

랄라티아나 라코톤드라자피 정부 대변인은 부상자 중 33명이 HRJA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타나나리보의 마하마시나 경기장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지역 지역 종합 스포츠 행사 개막식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5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일어났다.

약 4만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마하마시나 경기장은 이전에도 치명적 압사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났었다. 2018년 마다가스카르와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예선전을 앞두고 압사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7명이 다쳤으며, 2019년에는 경기장에서 열린 음악 콘서트에서 최소 15명이 압사했었다.

인도양 도서국가 경기대회는 주최국 마다가스카르 외에 코모로, 몰디브, 모리셔스, 마요트, 레위니옹, 세이셸 등 7개국 선수들이 경쟁하는 종합 체육대회로 197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당초 몰디브가 주최할 예정이었지만 마다가스카르가 대신하게 됐으며 대회는 25일부터 9월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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