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강부자에 “힘들게 찾은 핏줄 정의제에 잘해줘” 설득(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8. 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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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속내를 고백하며 강부자를 설득했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2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꼭 파양을 해야겠냐? 정말 연을 끊을 생각이냐?”고 물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그게 두루두루 편한 길이다. 연두씨와 저, 할머니, 김준하 씨까지 전부다”라고 했다. 은금실은 “준하하고 너하고 둘 다 내 손주 하면 안 되냐? 할머니의 지나친 욕심이냐?”고 물었다.

이어 공태경은 은금실을 설득하고 나섰다. 그는 “할머니가 김준하 씨를 손자로 인정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서운했다. 전 오래걸렸잖아요. 어떻게 할머니가 그러실 수 있냐고 투정을 부리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몇십 년 만에 찾은 손자를 어떻게 모른 척하냐. 게다가 갓난아기 때 잃어버린 핏줄인다. 딸기 고모한테 못 해준 것을 김준하 씨에게 해주고 싶잖아요. 제 눈치 보지 마시고 김준하 씨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셔도 돼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은금실은 “뭐라고 할 말이 없다”며 울먹였고, 공태경은 “제가 이기적이다. 제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못된 놈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그만 놔주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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