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에 반일감정 거세진 중국‥"단체관광 취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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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에서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오늘 일부 고객들이 일본 여행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면서 씨트립 등 중국 내 유력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사이트 전면에 배치됐던 일본 여행 메뉴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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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에서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오늘 일부 고객들이 일본 여행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면서 씨트립 등 중국 내 유력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사이트 전면에 배치됐던 일본 여행 메뉴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일본 단체여행이 잇따라 취소됐다"면서 "국경절 연휴 기간 일본에 갈 계획이었던 일부 고객은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3년 만에 전면 허용하면서 국경절 대목을 맞아 관광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일본 여행 예약이 대폭 줄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를 중심으로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을 호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중국 내 반일감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83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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