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년 만에 컴백' 산체스, FA로 인테르 합류...코레아 대체자 역할한다

신인섭 기자 2023. 8.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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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1년 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가 인터밀란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체스는 인터밀란 임대 이적 시즌에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마르세유가 인터밀란의 코레아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인터밀란은 코레아의 대체자로 산체스를 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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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1년 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가 인터밀란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산체스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합류하는 호아킨 코레아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06년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속한 우디네세 칼초에 입단한 산체스는 두 차례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2008-0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다. 잠재력을 터트린 건 2010-11시즌이었다. 당시 산체스는 세리에A에서만 12골 10도움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곧바로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착수했다. 산체스는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해 바르셀로나 공격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세 시즌 간 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아스널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도 펄펄 날았다. 매 시즌 10골 이상을 터트렸고,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EPL 우승에 도전했지만,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의 이유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인터밀란으로 거취를 옮기면서 부활을 꿈꿨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산체스는 인터밀란 임대 이적 시즌에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과거에 비해 공격적인 움직임이나 날카로움은 다소 무뎌졌지만, 여전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냈다. 결국 인터밀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두 시즌 동안 산체스는 모든 대회 16골 13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계약을 해지하며 FA 상태가 됐다.

프랑스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르세유가 영입을 원했고, 결국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게 됐다.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산체스는 리그앙 35경기 출전하며 14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마르세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인터밀란으로 복귀하게 됐다. 마르세유가 인터밀란의 코레아를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인터밀란은 코레아의 대체자로 산체스를 원한 것. 결국 산체스는 1년 만에 다시 세리에A로 복귀하면서 마지막 황혼기를 보낼 예정이다.

사진=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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