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으로 부산시장 쏘면 돼?"...살인 예고글 쓴 군인 검거

김효진 2023. 8.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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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부천 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이날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A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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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었다" 범행 시인…군 헌병대에 인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부천 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이날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A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이 올라온 후 경찰은 순찰차 6대와 형사·기동대 등 50여 명을 부산시청 주변에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하고, 부산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조사에서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라고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현재 모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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