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아침의 나라' 내달 12일 열린다
펄어비스가 이용자 행사 '하이델 연회'를 26일 온라인 개최하고, CM 레이라의 진행 아래 김창욱 총괄실장과 안형규 게임디자인팀장이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했다.
동해도와 황해도로 나뉜 '아침의 나라'에서 동해도 교통의 중심인 '달벌 마을'의 '최진사댁'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일두 정여창 고택을 참고해서 디자인했으며, 전라남도 담양의 '죽녹원'을 구현한 '십대리숲'도 만나볼 수 있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높새 진달래밭', 음기 가득한 '바리숲' 모습도 소개됐다.
기존 클래스 중 '연화'가 아침의 나라 '화선곡' 출신으로 모험의 시작을 안내해준다. 신규 이용자들도 캐릭터 생성 후 가문명을 정하면 바로 '아침의 나라'로 진입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난 일종의 외전 형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사냥터 없이 이용자가 직접 모험할 장소를 정하고 의뢰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침의 나라'에서 실제 한국 설화와 민담이 펼쳐진다. 설화 속의 주인공 무당을 콘셉트로 한 '바리'와 '구미호' '손각시' '금돼지왕'이 '검은사당' 우두머리로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초령'은 한국 신화 속 저승인 '서천'에 있는 꽃밭의 힘을 가져다 쓰는 신규 클래스다. 부적을 엮어 만든 '초령부'와 망자의 이름을 쓰는 '세필붓'을 무기로 사용한다. 세필붓으로 명부에서 영혼을 불러내기도 하고 저승 꽃을 소환해서 지뢰처럼 활용해 시간차 공격을 할 수 있다.
'초령' 의상은 조선시대 관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조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예복이었던 '원삼'의 형태를 결함해 공주 신분에 '우도방'의 대표라는 설정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7월 25일 시작된 프리시즌이 정식 시즌으로 전환된다. 시즌 캐릭터는 신규, 복귀 이용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콘텐츠다. 성장 과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육성의 재미를 높였다.
메인 캐릭터 장비와 레벨에 따른 전투력을 공유하는 '캐릭터 전이' 시스템으로 평소 해보지 못했던 다른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같은 날부터 '지식'과 각종 아이템을 보상 받는 '토벌' 콘텐츠를 서브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토벌 파견' 시스템도 도입하면서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험치는 서브 캐릭터에, 보상은 메인 캐릭터에 지급되며 전투력을 공유하는 '캐릭터 전이' 콘텐츠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9월 26일에는 '검은돌 신전' 보상을 상향하고, 소모 시간을 줄일 예정이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중에 공성전으로 성을 보유한 길드가 '세금 마차'를 보호하고, 거점 길드가 공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편,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열리는 정기 행사로 모험가들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업데이트 방향을 발표하는 이용자 행사다.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유저와 함께 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 세계에 4개 언어로 생중계됐으며 행사를 시청하는 유저를 위해 게임 쿠폰을 지급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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