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그샷 불편했다”…관련 상품 수익률 50%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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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지도자 최초로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고 미국의 보수 언론매체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검찰 출석 당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면서 "편안한 기분은 아니었다. 특히 당신이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는 경우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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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지도자 최초로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고 미국의 보수 언론매체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검찰 출석 당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머그샷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면서 "편안한 기분은 아니었다. 특히 당신이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는 경우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은 선거 방해와 관련된 것"이라며 "워싱턴과 법무부, 그리고 비뚤어진 조 바이든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고, 그 전에는 이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14일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퇴임 후 네 번째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2020년 대선 때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했다는 등 총 13가지 혐의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번에 공개된 머그샷을 티셔츠, 술잔, 머그컵, 포스터 등에 새기는가 하면 인형으로까지 만들어 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공화당내 트럼프 반대 진영도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로이터는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체포됐을 때의 이미지를 포용했다"며 "이번 기소가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됐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중심으로 결집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창구 역할을 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 '세이브 아메리카'는 머그샷 티셔츠의 판매가를 34달러(약 4만5천원), 커피잔은 25달러(3만3천원)로 책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 간 자신을 향해 범죄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활용해 정치자금을 모아왔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상품 판매를 통해 5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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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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