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황당 싱크홀‥'그라운드가 푹 꺼졌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였죠. K리그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황당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꺼진 땅을 메우느라 경기가 10분이나 중단됐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인천의 K리그1 경기입니다.
수원의 김현 선수가 갑자기 발을 절뚝이는데요.
다시 보니 선수끼리 충돌한 게 아니라 발에 뭔가 걸린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잔디 상태를 살펴보는데 잔디를 살짝 들어내자 상당한 깊이의 싱크홀이 나타났습니다.
거의 팔꿈치까지 들어갈 정도예요.
예비로 준비해 둔 흙으로 메워보는데 깊이가 생각보다 많이 깊습니다.
결국 멀리뛰기 경기장에 있는 흙까지 삽으로 퍼 와서 구멍을 메워야 했는데요.
이 때문에 경기가 전반 27분부터 약 10분간 중단됐다 재개됐습니다.
다행히 이후 경기는 별 탈 없이 진행됐는데요.
그래도 선수들은 계속 불안했을 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관리가 좀 더 잘 이루어져야겠죠?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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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선우
민병호 기자(mbcsport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38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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