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대통령배 복싱 女일반 대회 3연패 ‘펀치’

황선학 기자 2023. 8.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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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급 정해든·70㎏급 선수진 우승
국대 선수진은 대회 MVP 겹경사
제5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한 선수진과 주태욱 감독, 정해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청 제공

 

성남시청이 제5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주태욱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26일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여자 일반부에서 60㎏급 정해든과 70㎏급 선수진의 우승에 힘입어 3년 연속 종합 패권을 안았다.

정해든은 이번 대회 8강전서 김서진(신대복싱)을 1회 RSC로 물리친 후 준결승전서는 김가연(보령시청)에 3라운드 RSC 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김민진(한국체대)을 5대0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3월)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정상이다.

또 70㎏급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선수진은 4강서 강수경(부산광역시체육회)을 5대0 판정으로 가볍게 누른 후 결승전서는 권희진(대전광역시체육회)을 역시 5대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했다.

선수진은 여자 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주태욱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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