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尹 8.15경축식, 文정부 우라카이…尹정부 행사 기획사들이 전화 온다"

2023. 8. 26.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정부의 지난 광복절 행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 행사를 우라까이 했다"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핵심은 대통령 내외 분이 먼저 입장을 해 애국지사들이 입장하는 것을 맞이하는 것(이고) 행사의 주인공을 얼마나 배려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 분이 먼저 입장하고 나서, 애국지사 분들이 의장대의 에스코트 받으면서 들어오는 그 장면을 (윤석열 정부가) 시쳇말로 우라까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정부의 지난 광복절 행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 행사를 우라까이 했다"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75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지난 15일 있었던 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영상을 비교했다. 2020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먼저 입장한 뒤 애국지사들을 맞았고, 올해 경축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이 애국지사들과 동시에 입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핵심은 대통령 내외 분이 먼저 입장을 해 애국지사들이 입장하는 것을 맞이하는 것(이고) 행사의 주인공을 얼마나 배려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 분이 먼저 입장하고 나서, 애국지사 분들이 의장대의 에스코트 받으면서 들어오는 그 장면을 (윤석열 정부가) 시쳇말로 우라까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라카이'는 언론계 은어로 '베끼다'는 뜻이다. 탁 전 행정관은 "(대통령이 애국지사를) 먼저 맞이하는 것을 모르니까 그냥 같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올해 경축식 행사를 분석했다.

탁 전 비서관은 "제가 하도 지적하니깐 애를 쓴다"며 "실제로 정부 행사를 맡은 기획사들이 나에게 전화가 온다. 그러면 그냥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번 8.15 경축식이 "북한 행사와 매우 유사하다. 그런데 북한보다 못해서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