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주소 정정" 문자 눌렀다가 3억 8천만 원 빠져나가
[뉴스데스크]
◀ 앵커 ▶
"택배 주소를 정정해달라" 이런 휴대전화 문자를 받고 무심코 눌렀다가 자신도 모르게 계좌에서 4억 원 가까운 큰돈이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스미싱' 범죄인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부산의 60대 자영업자 김 모 씨가 '택배 알림' 문자가 온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3억 8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문자의 정체는 이른바 '스미싱'.
지난 22일 새벽 김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온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되었으니 정정을 바란다"는 문자 아래 달린 인터넷 주소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4시가 지나자 갑자기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습니다.
다음날 오전 9시 은행에게서 온 연락을 받아보니 그날 오전 1시까지 8시간 동안 스물아홉 차례에 걸쳐 3억 8천만 원이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김 모 씨/피해자 아들]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죠. 핸드폰이 먹통이 돼서 이체가 됐는데도 알림 같은 걸 전혀 받지 못하셨고요."
돈은 중고 물건 거래 사이트 등 정체불명의 계좌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문자를 보낸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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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충북 음성군 평택제천고속도로.
흰색 승용차가 완전히 찌그러져있습니다.
달리던 트레일러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사고 충격으로 콘크리트 파편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김경미/목격자] "티구안이 반대편으로. 많이 파손이 돼서…저기 오시던 차들도 내려와서 막 구조해 주시고…"
경찰은 화물차 기사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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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반쯤, 인천 서구에 있는 한 2층 규모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경비원 두 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건물이 일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 영상제공: 시청자 김경미·인천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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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최문정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37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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