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당국 "러, 향후 두달내 우크라 동북부 공격 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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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향후 우크라이나 동북부 일대에 대한 집중 공격을 전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일일 전황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를 공략해 주도권을 되찾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방정보국은 현재 전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반격으로 바흐무트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러시아가 압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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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러시아가 향후 우크라이나 동북부 일대에 대한 집중 공격을 전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일일 전황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를 공략해 주도권을 되찾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두 달간 쿠퍈스크∼리만 일대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일 실질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르키우주(州)에 위치한 쿠퍈스크 일대는 작년 러시아에 한때 점령됐다가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지역이다.
국방정보국은 현재 전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반격으로 바흐무트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러시아가 압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러시아의 서부군관구 병력이 쿠퍈스크∼리만 지역인 동북부 일대에서 소규모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작년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매일 전황 보고서를 게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전쟁에 관한 영국 정부의 '허위 정보 캠페인'이라고 비난해왔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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