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양현종, 후반기 첫 승· 통산 최다 선발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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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휴식을 갖고 돌아온 KIA 타이거즈 양현종(35)이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키움전에서 5⅔이닝 7실점에 그치는 등 후반기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로 난조를 보였다.
개인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 중인 양현종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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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열흘 휴식을 갖고 돌아온 KIA 타이거즈 양현종(35)이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1일 만의 등판이다.
양현종은 키움전에서 5⅔이닝 7실점에 그치는 등 후반기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로 난조를 보였다.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휴식 후 복귀한 양현종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투구 수는 91개.
1회 2사 후 노시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채은성을 초구로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친 양현종은 2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에는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이진영에 중전 안타를 맞고, 후속 이도윤의 희생번트에 1사 2루에 몰렸다. 위기 속에서 문현빈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한 점을 빼앗겼다. 2사 2루에서는 노시환에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 맞고 추가실점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루에서 채은성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5회에는 이도윤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채은성에 이날 첫 번째 볼넷을 허용한 양현종은 최재훈을 3구삼진, 닉 윌리엄스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양현종의 호투에 타선도 응답했다.
KIA 타선은 0-2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에서 김도영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에는 대거 5점을 쓸어 담아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선빈이 3연속 안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최원준, 박찬호가 연거푸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앞서나갔다.
팀이 4점 차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온 양현종은 KIA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시즌 6승(7패)째 수확과 함께 KBO리그 최다 선발승 타이를 이룬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송진우(은퇴)의 163승이다.
개인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 중인 양현종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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