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성남전 눈물 쏟았던 루페타...이영민 감독 "멘탈 강하고 프로다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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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 이영민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눈물을 쏟았던 루페타를 칭찬하며 기대를 내비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민 감독은 "루페타는 프로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멘탈도 강한 친구"라고 운을 떼면서 "사실 성남전 때 전반을 마친 뒤 싫은 소리를 많이 했었다. 상대와 더 강하게 싸워달라고 질책했고, 바로 소통이 힘들다 보니 에이전트에게 따로 연락해서 전달해 달라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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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 이영민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눈물을 쏟았던 루페타를 칭찬하며 기대를 내비쳤다.
부천은 2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 중인 부천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부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루페타가 있다. 루페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다. 결정력은 물론이며,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지난 성남 FC전에서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날 루페타는 눈물을 쏟았었다. 후반전에 성남의 골망을 두 차례나 흔들었지만, 모두 VAR 판독 끝에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민 감독은 "루페타는 프로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멘탈도 강한 친구"라고 운을 떼면서 "사실 성남전 때 전반을 마친 뒤 싫은 소리를 많이 했었다. 상대와 더 강하게 싸워달라고 질책했고, 바로 소통이 힘들다 보니 에이전트에게 따로 연락해서 전달해 달라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래도 루페타가 프로 마인드를 갖고 선수들과 더 즐겁게 생활하고, 더 열심히 운동하더라. 팬 분들이 경기 종료 후 많은 응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보답하려 더 열심히 뛰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루페타는 주변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는 유형"이라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을 펼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는데, 득점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부천이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마지막으로 꺾은 건 지난 2019년 11월로, 4년 전이다.
이 감독도 부담이 상당한 듯했다. 관련 질문을 받자 이 감독은 "안 그래도 이 질문이 오늘 몇 번이나 나올까 생각했다"라면서 쓴웃음을 지어보이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가서 감정적으로 하다보면 오히려 또다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좀 더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되, 징크스를 깨야 하는 건 우리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자고 강조했다"라며 성실하고, 또 영리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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