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라인업] ‘캡틴 SON’ 선발 출격! 시즌 1호골 정조준…‘맨유전 라인업 동일’ 토트넘, 본머스전 명단 공개

박건도 기자 2023. 8. 26.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이 본머스전 선발 출격해 시즌 1호골을 정조준한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비며 토트넘 공격을 풀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유전 풀타임 동안 기회 창출 4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시즌 1호골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토트넘의 본머스전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공식
▲ 본머스전 선발 출격하는 손흥민. 
▲ 토트넘 주장단 손흥민(오른쪽)과 매디슨 ⓒ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손흥민(31)이 본머스전 선발 출격해 시즌 1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본머스를 만난다.

캡틴 손흥민의 세 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앞서 주장 완장을 달았다. 전 주장 위고 요리스(36)는 토트넘을 떠난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토트넘 캡틴으로 택했다. 부주장단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이 맡는다.

본머스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손흥민은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히샤를리송, 데얀 클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 사르가 포진한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구성한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토트넘은 첫 비유럽인 주장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1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는 2-2로 비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2-0으로 잡아냈다.

플레이메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펄펄 날았다. 공격 포인트 없이도 빛났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비며 토트넘 공격을 풀었다.

재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의 주요 공격 방식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중반 왼쪽 측면을 헤집어놓더니, 동료의 발밑을 찾아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토트넘은 절호의 기회를 세 차례 잡았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에 막히거나 크로스바를 강타하기도 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초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르가 굴절된 크로스를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 손흥민의 리더십은 호평을 받고 있다.
▲ 손흥민
▲ 손흥민

주장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후반전 돌파를 시도하기보다 측면에 넓게 벌려 미드필더들의 전방 침투 공간을 만들었다. 파페 사르나 비수마 문전으로 치고 들어올 때마다 손흥민은 정확한 스루 패스를 건넸다.

직접 골을 노려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15분 좁은 지역에서 드리블 돌파로 두 명을 제친 뒤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날카로운 궤적을 그릴 법했지만, 공이 상대 발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이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위고 요리스 이후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캡틴으로서 두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한 맨유를 잡았다. 에릭 텐 하흐 2년 차에서 반등을 꿈꾸는 맨유의 분위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새로운 역할도 척척 해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당시 손흥민은 오직 득점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주로 상대 뒷공간을 찾아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달랐다. 마치 해리 케인(30)처럼 본인이 공을 소유한 뒤 뿌려주는 경우가 잦았다.

플레이메이커로서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유전 풀타임 동안 기회 창출 4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과감한 패스를 자주 시도하고도 패스 성공률 79%(30/38)를 기록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시즌 1호골을 노린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본머스 상대 통산 6골을 기록 중이다. 주장 완장을 찬 뒤 마수걸이골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다.

▲ 캡틴 손흥민
▲ 캡틴 손흥민의 아이디어가 빛난 개막전 허들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