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으로 부산시장 쏘면 돼?” 협박 글 올린 군인 검거

김경학 기자 2023. 8. 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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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

부산시장을 테이저건으로 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연합뉴스를 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산시장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A씨를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쯤 국내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게재로 경찰은 부산시청 주변 보안 경력을 강화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고, 이날 부산 자택에 있던 A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근예비역으로 경찰은 그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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