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설기현 감독, "대부분의 팀들이 경남 상대로 수비적, 그래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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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의 상대의 수비지향적 전술을 깨뜨리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선수들을 독려했ㄷ다.
설 감독은 "상대 수비에 전술적으로 미흡하다 보니까 최근 경기 결과가 따라오지 않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어설프게 플레이하다 세트피스에 당했다. 오늘도 성남이 맨투맨으로 나올 것 같다"라며 "우리가 상대의 스타일에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 실수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어렵다. 그런데 선수들에게 이런 스타일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걸 넘어선다면 우리는 정말 경쟁력 있는 팀이 된다. 방법을 찾아야 하며,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라며 상대의 수비지향적 전술을 깨뜨리는 데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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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의 상대의 수비지향적 전술을 깨뜨리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선수들을 독려했ㄷ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잠시 후인 26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에서 성남 FC와 대결한다. 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성남의 수비지향적 전술을 예견하며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7라운드 천안 시티 FC전 1-1 무승부와 관련해 "아팠던 무승부"라는 평가를 받자, "지난 경기는 신경 안 쓴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는 좀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 그리고 아파한다고 해서 결과가 바꿔지진 않는다"라며 당면한 성남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대부분의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수비적으로 경기한다. 우리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 스타일이 있는데 상대가 그런다고 해서 같이 수비는 할 수 없다. 게다가 우리는 수비를 잘하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상대가 수비에 치중할 때 골을 만들어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공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설 감독은 "상대 수비에 전술적으로 미흡하다 보니까 최근 경기 결과가 따라오지 않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어설프게 플레이하다 세트피스에 당했다. 오늘도 성남이 맨투맨으로 나올 것 같다"라며 "우리가 상대의 스타일에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 실수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어렵다. 그런데 선수들에게 이런 스타일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걸 넘어선다면 우리는 정말 경쟁력 있는 팀이 된다. 방법을 찾아야 하며,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라며 상대의 수비지향적 전술을 깨뜨리는 데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설 감독은 측면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해결한다는 게 경남 공격의 공식처럼 되어 상대가 더욱 심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말에 동의했다. 설 감독은 "확실히 이전보다 크로스가 덜 올라오고 찬스가 덜 생기고 있다. 하지만 글레이손은 우리 팀에서 가장 파괴력 있는 선수"라며 "완벽한 수비라는 건 없다. 우리가 잘 파악해서 공략하면 된다. 상대가 맨투맨을 하면 공간이 빌 것이니, 그걸 잘 활용한다면 글레이손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설 감독은 최근 주춤하는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선두권 경쟁팀은 김천 상무나 부산 아이파크가 치고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예년에 비해 K리그2 팀 수준들이 비슷해진 것 같다"라고 평했다. 설 감독은 "작년의 광주 FC나 대전하나 시티즌같은 팀이 없다. 게다가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K리그1으로 갔다. 그러다 보니 툭 치고 나가는 팀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아직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방심할 수 없다"라며 착실히 당면한 승부에 집중해 원하는 결과를 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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