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후담당 집행위원 후보에 네덜란드 외교장관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교장관이 지난해 9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외교장관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공석인 유럽연합(EU) 기후 담당 집행위원 후보에 올랐다.

26일(현지 시각) 다나 스피난트 유럽연합(EU) 집행위 부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오는 29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면접을 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임자인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네덜란드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EU는 그의 사임에 따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집행위원을 수석 부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티메르만스가 총괄하던 친환경 정책인 ‘그린딜’ 업무를 대신 맡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그린딜을 제외한 나머지 기후 정책 관련 업무를 맡을 새 집행위원을 추천해달라고 네덜란드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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