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창의력 기계야" 축구 도사 더 브라위너 선정 EPL 내 가장 창의적인 MF는?

신인섭 기자 2023. 8.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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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1~3위를 선정했다.

경기장 분위기부터 팀 동료의 헤어 스타일, 최고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와 같은 주제에 1~3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먼저 '리그 내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 3명의 순서를 정하는 일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인 홀란드를 1순위로 선정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순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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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1~3위를 선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브라위너와 이른바 랭킹쇼를 진행했다.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경기장 분위기부터 팀 동료의 헤어 스타일, 최고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와 같은 주제에 1~3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우선 더 브라위너는 가장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지네딘 지단을 뽑았고, 루카 모드리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순서로 선정했다.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안필드(리버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널) 경기장보다 더욱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어떤 선수의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묻자 더 브라위너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그리고 필 포든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 포든을 3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건 영국 스타일이 아니다. 스톡포트(맨체스터 부근 도시) 스타일이다. 모두 저 머리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3명의 중앙 수비수 중 최고로 선정한 수비수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그 뒤를 이어 티아고 실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반 다이크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분명히 나도 그를 잘 알고 있지만, 그는 오른발, 왼발, 키,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리더십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두 가지 주제가 있었다. 먼저 '리그 내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 3명의 순서를 정하는 일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리고 제임스 메디슨을 선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브루노는 창의력 기계다"라며 극찬했다.

계속해서 "외데가르드는 매우 창의적이며 메디슨도 정말 창의적이지만 큰 팀에서 그를 더 많이 볼 필요가 있다. (순위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서 3위에 올려 놓은 것이다. 창의적인 선수가 되는 것에는 다양한 많은 것들을 갖춰야 한다. 기회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공을 줄 수도 있고, 30미터 밖에서 슛을 날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번 다르지만 브루노는 항상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또한 많은 위험을 감수하지만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 외데가르드는 매우 잘 해왔고, 오랜 시간 동안 그 일을 해왔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어리고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의 주제는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였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인 홀란드를 1순위로 선정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순서로 뽑았다. 음바페보다 비니시우스가 앞서는 이유를 묻자 "이번 시즌 그가 어디서 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나의 발롱도르 수상자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져 한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다. (부상이) 그 정도인지 몰랐다. 그는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우리는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결국 수술을 했고, 2024년 초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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