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케리아마 벤디고 감독, “초대받은 팀 입장에서 환대받는 느낌이다”

박종호 2023. 8. 26.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디고가 박신자컵 첫 경기를 치렀다.

호주 벤디고 스피릿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83-67로 승리했다.

케네디 케리아마 벤디고 감독은 "오랜만에 국제 경기였다. 그래서 선수들이 초반에 버벅거렸다. 그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팀의 방향을 연구할 것이다. 아직 대회가 남았으니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디고가 박신자컵 첫 경기를 치렀다.

호주 벤디고 스피릿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83-67로 승리했다. 첫 경기서부터 뜨거운 외곽포를 자랑한 신한은행이다.

벤디고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김소니아와 구슬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전반전에 두 선수에게 26점을 내줬다. 하지만 벤디고 역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케시 사무엘스와 메린 크레이커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기 때문. 41-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도 김소니아를 제어하지 못했다. 김소니아에게 12점을 허용. 그러자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뒤집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케네디 케리아마 벤디고 감독은 “오랜만에 국제 경기였다. 그래서 선수들이 초반에 버벅거렸다. 그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팀의 방향을 연구할 것이다. 아직 대회가 남았으니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대회 전에 한 3번의 연습이 전부였다. 그렇기에 모든 부분을 가다듬어야 한다. 특히 수비에서 발전해야 한다.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상대 속임수에 속지 않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이번 기회로 더 성장하면 좋겠다”라며 대회의 참가 목적을 설명했다.

박신자컵에 참가했지만, 최정예는 아니었다. “6명의 선수가 호주에서 오지 않았다. 호주는 9월 11일까지는 팀에 합류해 경기하지 못한다. 리그에 허가받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허가받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벤디고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팀의 슈터인 엠마 마하디가 경기 시작 37초 만에 부상을 당한 것. 이를 언급하자 “지금은 병원에서 대기 중이다. 결과가 나와야 알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아킬레스 부상 같다. 팀의 주축 슈터인데 대회 시작과 동시에 다쳐서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케리아마 감독은 시설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여름이지만, 체육관 시설이나 농구하기에 좋다. 호주는 40도까지 올라간다. 그것에 비하면 시원하다. (웃음) 체육관도 시설도 너무 좋다. 무엇보다도 연맹에서 체육관, 버스, 호텔 등을 잘 준비해주셨다. 다른 대회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초대받은 팀 입장에서 환대받는 느낌이다. (웃음) 시설도 농구전용인 것처럼 보인다. 호주에서는 이렇게 전용으로 쓰는 곳이 많이 없다.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박영태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