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국민안전 위한 대비 태세 갖춰야"(종합)

임수정 기자 2023. 8.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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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 및 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청년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26일 오후 울산시 중구 내황배수장에서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내 배수펌프장 교체 등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 등 울산시 측은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내황배수장 내 설치 추진 중인 중구 스마트 통합 방제 거점 센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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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황지구·SK공장 현장 안전점검…청년 창업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이상민(왼쪽에서 두 번째) 행정안전부장관이 26일 오후 울산시 중구 내황배수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 및 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청년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26일 오후 울산시 중구 내황배수장에서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내 배수펌프장 교체 등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의 현장 방문에는 울산시 김두겸 시장, 서정욱 행정·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내황지구는 저지대로 태풍 등이 발생하는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지난 2021년 8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시장 등 울산시 측은 내황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내황배수장 내 설치 추진 중인 중구 스마트 통합 방제 거점 센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이 장관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연간 최대 3억66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단일 공장시설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높은 곳이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장관은 "매해 많은 폭우 및 태풍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석유·화학공장은 특성상 대규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국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평시 꼼꼼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대비 태세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민(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울산시 톡톡팩토리 중구점에서 진행된 청년 창업관계자 간담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등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울산시 제공)

이어 이 장관은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톡톡팩토리 중구점을 둘러본 뒤 청년 창업가 등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톡톡팩토리는 울산 이전 기업 또는 7년 미만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제조공간과 장비 등을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울산 내 5개 지점에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최근 3년간 16개 기업이 톡톡팩토리 졸업 이후 지역 내 공장을 설립하거나 독립했다.

이 장관은 "울산 톡톡팩토리는 청년 창업자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청년정책의 모범적 사례"라며 "행안부는 지역에서 청년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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