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대회 진출 실패 한화생명 "우리가 우리 할 것을 못해 졌다"

박상진 2023. 8.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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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 오르지 못한 한화생명이 아쉬움을 전했다.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 4번 시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대 3으로 DK에게 패배했다.

그 와중에 실수나 집중력,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우리가 픽을 뽑았을 때 우리가 활용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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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 오르지 못한 한화생명이 아쉬움을 전했다.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 4번 시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대 3으로 DK에게 패배했다.

아래는 이날 경시 후 인터뷰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최인규 감독: 참담하고 처참하다. 이게 패장의 마음인가 싶다.
바이퍼: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하고 진 게 아쉽다.

오늘 아쉬웠던 점은
최인규 감독: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까지 오니 서로 100% 플레이가 안 나왔다. 그 와중에 실수나 집중력,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바이퍼: 경기가 진행되며 게임 내에서 상대보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잦은 실수가 나오고 그게 악순환이 되면서 영향을 줬다. 중요한 순간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서로에게 미루기 바빴다. 책임 지려는 모습이 없었다. 그런 부분이 승부를 가렸다.

상대에 대한 분석을 했을텐데
최인규 감독: DK가 올해 내내 바텀 주도권을 이용해 드래곤을 먹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느낌이었다. 밴도 예상했다. 우리가 픽을 뽑았을 때 우리가 활용을 못했다. 우리가 우리 할 일을 못해서 그런 분석이 의미가 없었다.

올해 아쉬웠던 순간은
최인규 감독: 스프링 초반 이기겠던 팀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진 순간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바이퍼: 진 경기가 모두 아쉽지만 PO에서 KT를 상대한 경기가 제일 아쉬웠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인규 감독: 좋은 선수를 데리고 이런 성적을 내서 감독으로 책임을 느끼고, 선수들이 아쉬웠던 부분을 찾아서 내년에는 발전했으면 좋겠다. 스프링과 그 이전부터 성적에 대한 약속을 했는데 그걸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응원해주러 오신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죄송하다.
바이퍼: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같이 뛴 팀원들, 특히 그리즐리에게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뒤에서 도와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아쉽다. 많이 아쉬운 한 해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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