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천안함 티셔츠 입고 용산어린이정원 다둥이가족 행사 깜짝 방문'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부부는 천안함 티셔츠를 맞춰 입고 어린이들 한 명 한 명과 기념촬영을 하며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가족 등 총 68가족, 270여명이 참석해 훌라후프 돌리기, 컬러판 뒤집기, O·X 퀴즈 등 단체 레이크레이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아이들과 인사를 마치고 분수정원 옆 야구장을 방문해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팀 경기를 응원했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은 총 6만㎡(약 1.8만평) 규모로 지난 12일 개장했다. 정원 내 물놀이 공간은 물놀이마당, 상상놀이터, 잼잼카페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 1.8만㎡(약 540평)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분수정원 전역에 깨끗한 흙을 50㎝이상 두께로 덮은 후 잔디를 심어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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