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거센 추격 받는 정정용 감독 “부담스러운 상황...마지막까지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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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홈과 원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일격을 당한 김천이 홈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김천은 2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홈 7연승에 도전하는 김천이 충남아산을 만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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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홈과 원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일격을 당한 김천이 홈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김천은 2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남 원정에서 1-2로 패한 김천은 2위 부산아이파크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천은 승점 48점(15승 3무 7패)으로 2위 부산과 승점 4점 차 1위를 유지 중이다. 원정 2연패에 빠졌지만, 홈에선 6연승을 질주한다. 홈 7연승에 도전하는 김천이 충남아산을 만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김천은 이번 시즌 충남아산을 2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금 홈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라 했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원정에서 쓴맛을 보고 온 뒤 홈 경기라 승리 의지가 남다를 전망이다. 정정용 감독은 “누구보다 선수들이 잘 알 것 같다. 8월에 계속 경기가 있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했고, 정신적인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시즌도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가 막바지로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김천은 여전히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남은 경기 다 이겼으면 좋겠다.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한 경기, 한 경기가 크게 작용할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권을 장담할 수 없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절정으로 흘러가는 와중에 ‘주포’인 조영욱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이번 시즌 K리그2 득점 선두에 오른 조영욱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정용 감독은 “조영욱이 없는 상황에서 몇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멀리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영준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처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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