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 '한여름 무더위'…28일부터 전국에 비
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26일)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는데, 수요일까지 비가 계속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살을 헤치며 도망가는 동생을 형이 신나게 따라갑니다.
[이응찬 이창현/서울 염창동 : 물보라 치면서 동생하고 물놀이 했어요.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솟구치는 물줄기 앞에서 어른들도 아이처럼 즐거워합니다.
[정상현 김수연/서울 신천동 : 워낙 둘 다 물 맞는 걸 좋아해서 분수가 나오길래 거기서 물 맞고. {가위바위보하고 물장구치고…}]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가끔 구름은 꼈지만 강원 남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맑았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1도, 부산과 광주가 32도 등으로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자외선 지수가 대부분 '높음' 이상이었습니다.
이런 날에는 햇볕에 한 두 시간만 있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차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 으로 내일 하루 5~30mm의 비가 예보 돼 있습니다.
비는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 돼,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위도 한풀 꺾여 모레부터는 전국의 최고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 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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