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시즌 첫 해트트릭…손흥민, 본머스 상대 첫 골 도전
[앵커]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가 오늘 세 골을 넣고,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잠시 후 시즌 첫 골을, 황희찬 선수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마네의 첫 골부터 호날두의 영리한 패스가 빛났습니다.
전반 27분, 마네는 호날두가 뒤꿈치로 살짝 내준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넣었습니다.
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약 10분 뒤 직접 골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0분엔 골키퍼 시선을 끈 동료의 패스를 받아 빈 골대에 가볍게 넣어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6분, 호날두가 드리블을 통해 만든 기회는 다시 한 번 마네의 추가골로 이어지면서 팀의 승리가 굳어진 상황.
호날두는 지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넘어온 공을 왼발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이자, 사우디 무대에서 쓴 두 번째 기록입니다.
알 나스르는 5-0 완승을 거뒀고, 호날두는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의 전 스승,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오늘 스털링의 환상골에 웃었습니다.
네 명의 수비수를 지우며 과감하게 돌파한 스털링은 밀집 수비를 뚫고, 왼발로 밀어넣어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골문앞 수비수도 소용없었습니다.
후반 23분, 이번엔 오른발로 골을 추가한 스털링은 잭슨에게 밀어준 공이 마지막 골로 이어지면서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존'에서 최고의 감각을 뽐낸 손흥민은 잠시 뒤 본머스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노립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10경기에서 6골, 도움 2개를 기록했고 마지막 대결에서도 골맛을 봤습니다.
또, 울버햄튼 황희찬도 오늘밤 에버턴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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