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김윤아, 쏟아지는 악플에 의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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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소신을 밝힌 가운데, 쏟아지는 비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심지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는 같은 사람인가"라고 반문하며 "(김윤아는) '제2의 문재인'이 목표인지, '제2의 청산규리'가 롤모델인지 몹시 궁금하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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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은 배경화면에 ‘RIP 地獄(지구)’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비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김윤아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와 정반대 생각을 가진 누리꾼들이 방문해 비난글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미국 소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고 발언한 배우 김규리를 언급, 김윤아를 향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는 같은 사람인가”라고 반문하며 “(김윤아는) ‘제2의 문재인’이 목표인지, ‘제2의 청산규리’가 롤모델인지 몹시 궁금하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윤아는 “우와아아!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을 달러 와 주시다니!”라며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의연하게 대처해 눈길을 끈다.
일본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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