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담대한 마음으로 도전하는 고진영 [LPGA]

CPKC 여자오픈 2R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밴쿠버 쇼네시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대회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5언더파)를 지켰다.

고진영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바람이 없어서 경기하기에는 수월했다. 그렇지만 코스 자체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집중을 많이 하려고 했고, 많은 팬분들이 계셔서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날과 비교해서 이틀째 경기에서 달랐던 점에 대해 묻자, 고진영은 "바람이 조금 달랐던 것 같고, 코스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린 스피드가 조금 더 빨라서 그린 스피드를 맞추는 게 어려웠다"고 답했다.

1라운드 때 퍼트 수 25개를 적었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33개를 써냈다.

고진영은 남은 3~4라운드에 대해 "첫째 날, 둘째 날 샷감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진영은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번 주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 경기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담대한 마음으로 경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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