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5층서 차량 추락 '경상'...분당 민박집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
[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서 건물 5층에서 SUV가 건물 밖으로 추락했는데,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습니다.
분당에선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남성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의 자동차 서비스센터 건물 외벽이 부서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차량 파편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고, 직원들이 파손된 차량을 장비에 실어 옮깁니다.
오전 10시 40분쯤, 건물 5층에서 SUV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량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밑에 있던 차양과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 두 대가 파손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직원 A 씨가 이마에 작은 부상만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길 건너편에서 있을 때 갑자기 우당탕탕 하면서 무슨 건물 무너지는 소리가 났어요.]
경찰은 A 씨가 고객의 SUV를 세차하기 위해 후진을 하던 중 차량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주택 건물에 경찰 통제선이 쳐있습니다.
정오쯤, 민박집으로 쓰이던 한 세대에서 2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업주는 전날 저녁 입실한 남성들이 나갈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 방을 찾았다가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방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남성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추정되고,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창고 위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자정쯤 파주시 자전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40분 만에 꺼졌는데, 자전거 100대와 건물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새벽 5시 반쯤인 인천에서 목재를 가공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건물 2층의 마무리 시공 작업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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