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란 FW 아즈문, 무리뉴 지도 받는다...로마 임대 이적+등번호 1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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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다르 아즈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AS로마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아즈문을 2024년 6월 30일까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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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르다르 아즈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AS로마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아즈문을 2024년 6월 30일까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아즈문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뛴다.
아즈문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나는 국제 무대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에 도착했고, 로마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꿈이 될 것이다. 나는 작년에 올림피코(로마 홈 구장)에서 뛰어 봤고, 내 경력에서 그렇게 열정적인 팬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나는 그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앞에 있는 목표를 위해 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즈문은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대표 공격수로 꼽히는 이란의 공격수다. 2011년 이란 세파한 SC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루빈 카잔, 로스토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팀에서 주로 뛰었다.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아즈문은 러시아 리그에서의 경험과 이란 대표팀으로서 국제 무대 경험이 쌓이면서 계속해서 성장했다. 이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아즈문은 2014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비록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는 동행하지 못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즈문은 이란 유니폼을 입고 69경기를 뛰며 42골을 터트렸다.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좀처럼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득점 침묵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아쉬운 판단력과 실책으로 비난을 샀다. 여기에 시즌 도중 부상까지 겹치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다. 로마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공격수가 있다. 바로 태미 에이브러햄이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을 입어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2024년 3월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아즈문을 영입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추가로 로마는 로멜로 루카쿠 영입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사진=AS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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