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직접 제작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기증… 올해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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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캠코는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국회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인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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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시즌10' 참여자 50명 모집 예정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캠코는 지난 2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국회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인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캠코 권남주 사장, 조해진 국회의원, 정태호 국회의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호용 상임이사,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종필 관장과 재능기부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오디오북은 영상을 해설하는 ‘화면해설 오디오북’ 20편과 베스트셀러 및 교육‧철학 분야 도서 등 총 35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면해설 오디오북은 공익광고 영상을 해설한 것으로 국내 최초다.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습관 등의 캠페인 영상을 목소리로 전달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지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인 ‘MAC’(Media Access Center)를 비롯해 모바일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캠코는 시각장애인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오디오북 제작·기증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000명에 달하는 재능기부자가 목소리로 마음을 더했으며 제작된 오디오북은 경제·인문·역사·철학·위인전·만화 등 총 500권에 달한다.
시즌9에는 국민 참여자 50명과 캠코 임직원 등 총 100명의 자발적 지원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참여했다.
권 사장은 “시작장애인을 위한 캠코의 활동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함께해준 많은 참여자와 임직원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오는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 누리집 통해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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