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sta] MID 이상기 원장 "입소문, 어린 선수들 만족!"

[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흥행 성공.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를 개최했다. 1박 2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여름농구축제로 시작했고, 올해 i-Festa로 이름을 바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웠다. 지난해 400여 명이 축제를 찾았고 올해는 농구 아이리그가 진행 중인 전국 13개 시/도(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전남·경남·제주·세종) 22개 시·군·구에서 선수 및 지도자 60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 MID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여했다.

유·청소년 클럽 선수들과 함께 제천을 찾은 이상기 원장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올해는 부족함 없이 채웠다. 식사 공간은 물론이고 숙박부터 간식까지 다 제공된다"고 첫해와 지금을 비교했다.

i-Festa는 현장을 찾은 클럽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상기 원장은 "사실 지난해 아쉬움을 말한 부모님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만족했다.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많아 올해도 많은 선수가 기대했다"며 "팀당 30명 제한이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있어 팀에서 20명을 더 데려올 수 있었다. i-Festa를 찾은 선수들이 즐겁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Festa에서 만난 다른 클럽 지도자들과도 '더 많은 유·청소년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천체육관 안팎은 농구 축제를 즐기는 어린 선수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이상기 원장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앞으로도 i-Festa뿐 아니라 대한민국농구협회 행사에 많은 것을 협조하고 참여할 계획이다. 농구 저변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