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KPGA 군산CC 오픈 3R 단독 선두…4년만에 우승 도전

이상필 기자 2023. 8.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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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이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후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탠 전가람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타차 리드를 지키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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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가람이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가람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장유빈(아마추어, 13언더파 203타)과는 4타 차.

지난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약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전가람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8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후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탠 전가람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타차 리드를 지키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전가람은 "정말 힘들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바람을 이용해서 공략을 했던 것 같다. 어제와 오늘 샷이 잘 맞고 있다"고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출발한다. 잘 치는 선수들이 워낙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변수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아마추어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한별과 박은신, 이창기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 김민준과 조민규, 최영준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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