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외관광 나선 중국인 4천만명…절반이 마카오行

박종국 2023. 8. 26.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 본토인이 4천만명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이 마카오를 행선지로 선택했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중국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해외 관광에 나선 사람은 4천37만명이었다.

해외 관광객이 많았던 중국 본토 지역으로는 홍콩·마카오와 접해 있는 광둥성이 67.6%에 달해 가장 많았고,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장쑤, 저장, 푸젠 등 동부 연안의 소득이 높은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해 상반기 해외 관광에 나선 중국 본토인이 4천만명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이 마카오를 행선지로 선택했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마카오에 몰린 중국 본토 관광객들 [해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해외 관광에 나선 사람은 4천37만명이었다.

행선지로는 아시아가 93.9%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마카오행 관광객이 전체 해외 관광객의 50.9%를 차지했다.

한때 중국 본토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홍콩은 26.7%에 그쳐 마카오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마카오와 홍콩에 이어 중국 본토 관광객이 몰렸던 국가는 태국(16.3%), 일본(12.1%), 싱가포르(8.7%), 한국(7.6%), 미얀마(5%) 순이었다.

해외 관광객이 많았던 중국 본토 지역으로는 홍콩·마카오와 접해 있는 광둥성이 67.6%에 달해 가장 많았고,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장쑤, 저장, 푸젠 등 동부 연안의 소득이 높은 지역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출입국을 엄격히 통제했던 중국은 올해 1월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이어 지난 2월 20개국에 대해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3월에 40개국을 단체관광 대상국으로 추가했고,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해서도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됐던 무비자 단체관광도 재개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국인 단체관광객 환영 행사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무비자 단체관광 재개 뒤 처음으로 러시아를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공식 환영 행사가 열리고 있다.2023.8.10 photo@yna.co.kr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