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이끄는, 라미란의 힘

윤기백 2023. 8.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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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인턴' 라미란이 실감 나는 '고해라' 캐릭터로 시청자 마음에 안착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서 라미란은 극 중 고해라 본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내이자 엄마인 고해라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존재감과 야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스며들고 있다.

실제 모습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맛깔스러운 라미란의 인물과 상황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면서도 동시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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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잔혹한 인턴’ 라미란이 실감 나는 ‘고해라’ 캐릭터로 시청자 마음에 안착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서 라미란은 극 중 고해라 본연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내이자 엄마인 고해라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존재감과 야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스며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라미란은 자기 자신보다도 남편과 딸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이자 아내인 해라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월급을 받은 해라가 자신을 위한 선물보다도 가족의 선물을 구매하는 모습이나 남편인 공수표와 함께 학습지, 지역 물류센터, 대리 기사 등 물불 가리지 않고 알바하는 등 짠내 나는 고군분투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과몰입을 유발했다.

여기에 회식 자리 이후 아쉬운 마음을 혼자 달래며 귀가하는 해라가 우연히 1인 시위 하는 워킹맘을 구하게 되는 씬은 해라가 회사로 재입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극의 묘미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실제 모습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맛깔스러운 라미란의 인물과 상황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면서도 동시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라미란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전개를 실감 나는 캐릭터 구현으로 완벽하게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도 다른 결에, 회사 생활 자체도, MD라는 직업도 생소한 고해라라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싱크로율을 높이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고해라 라는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는 폭넓은 라미란의 연기는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풍성하게 채웠고, 이는 향후 보여줄 라미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 매주 월요일 밤 tvN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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