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재명 물러나야 분당 막아…옥중공천 말도 안돼"

유혜인 기자 2023. 8. 26.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분당'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그러면서 "일그러진 팬덤이 민주당에 그대로 있는 한 같이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야 분당도 막을 수 있고, 이 대표가 물러나야 비상대책위원회를 하든 뭐를 하든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일보DB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분당'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또 일각에서 회자되는 이 대표의 옥중공천에 대해선 "말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거취 결정을 안 하면, 그의 생각과 달리 하는 의원들이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그러진 팬덤이 민주당에 그대로 있는 한 같이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야 분당도 막을 수 있고, 이 대표가 물러나야 비상대책위원회를 하든 뭐를 하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달에도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분당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의 구속 가능성에 따른 옥중공천에 대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라고 강하게 일축했다.

이 대표 사퇴 후 민주당을 이끌 대안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 이 의원은 "당내에서 강성 지지자들이 많으니 누구든 엄두를 못 낼 뿐, 하고 싶은 사람이 왜 없겠나"라고 답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