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시아 최강’ 김수철, 19승의 브루노 압도하며 토너먼트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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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로드FC 원주)이 자기 말처럼 브루노 아제베두(브라질)를 지옥으로 초대했다.
김수철은 26일 오후 1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브루노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브루노 역시 "한국에서 김수철이 유명하다는 걸 알지만 나도 브라질에선 마찬가지다. 자신 있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김수철이 발목 받치기로 브루노를 넘어뜨렸으나 곧장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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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은 26일 오후 1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브루노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20승째(7패 1무)를 거둔 김수철은 오는 10월 라자발 셰이둘라예프(키르기스스탄)의 계체 실패로 결승에 선착한 하라구치 아키라(일본)와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브루노는 19승 4패를 기록했다.
김수철은 지난 대회에서 러시아 MFP 밴텀급 1위 알렉세이 인덴코를 1라운드 55초 만에 제압했다. 브루노는 박형근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며 4강에서 마주했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계체 행사에서 김수철은 “내일 전략은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상대를 지옥으로 함께 끌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브루노 역시 “한국에서 김수철이 유명하다는 걸 알지만 나도 브라질에선 마찬가지다. 자신 있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김수철이 펀치 연타와 함께 전진했다. 김수철이 발목 받치기로 브루노를 넘어뜨렸으나 곧장 일어섰다. 김수철이 서서히 브루노를 압박하며 타격을 가했다. 이후 양 선수가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브루노가 김수철을 향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오히려 김수철이 브루노를 돌려놓으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김수철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킥 공격으로 브루노의 다리를 공략했다. 김수철의 주먹이 브루노의 몸통과 얼굴에 적중했다. 브루노는 테이크다운으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으나 김수철이 버텨냈다.
3라운드 들어 점수에서 뒤진 브루노가 큰 공격을 시도했다. 브루노는 테이크다운까지 시도했으나 번번이 김수철에게 막혔다. 오히려 김수철이 상위 포지션을 점령해 압박했다. 3라운드 중반 김수철의 원투 펀치에 이은 헤드 킥이 브루노에게 적중했다. 김수철이 파운딩을 가했으나 브루노는 버텨냈다. 그러나 승패가 바뀌진 않았다. 김수철이 결승으로 향했다.
[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13:00 안양체육관]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
[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
[-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
[-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
[-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
[-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
[-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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