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23]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한 'BIC' 현장 스케치

부산 벡스코 전경.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방문객들의 축제 열기가 부산 벡스코 'BIC 페스티벌 2023'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2023)'은 26일, 2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3종의 게임 출품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재미가 제공되고 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이어진 대기 행렬.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앞에는 이른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방문객들은 'BIC 페스티벌 2023'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하고, 온라인 전시를 통해 미리 만나본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BIC 페스티벌 2023'은 'Run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마라톤을 콘셉트로 하프 코스, 풀 코스, 울트라 코스 총 3가지 부문으로 부스가 나뉘어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하프 코스 부문이 위치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머지 앤 블레이드', '길 고양이 이야기2', 'Pa!nt' 등의 방치형 및 퍼즐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BIC 페스티벌 2023' 하프 코스 '산나비' 부스.

'BIC 페스티벌 2023' 울트라 코스에서 게임에 집중한 이용자들.

하프 코스를 즐긴 후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풀 코스 부문의 게임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더포션의 '산나비', 새드 오울 스튜디오의 '뷰파인더(Viewfinder)' 등의 부스들은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이외에도 어워드 후보에 오른 공포 게임 '렛미아웃(LetMeOut)', 2D RPG '파이널 판타지' 등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의 가장 안쪽에는 성취감을 자극하는 울트라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AAA급 게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높은 그래픽 품질을 가진 게임이나,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준비됐다. 소울라이크 장르급 난이도를 갖춘 게임의 부스들에서 방문객들은 클리어를 위해 헤드셋까지 착용하고 게임에 집중하기도 했다.

시간 마다 진행되는 'BIC 배틀쉽' 퍼레이드.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메인 무대에서는 시간마다 다양한 이벤트들가 진행된다. 틀린그림찾기,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선물이 제공될 뿐 아니라, 인디게임 개발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토크쇼, 'BIC 페스티벌 2023' 게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에게 부스 선택을 추천하는 '데스티니 인디', 'BIC 페스티벌'의 마스코트를 그려서 전시할 수 있는 '내가 그린 존', 다양한 아이템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