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군산CC오픈 3R 단독 1위로 우승에 성큼…국대 아마추어 장유빈 2위 [KPGA]

백승철 기자 2023. 8.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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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함정우(29), 권성열(37)과 동반 샷 대결한 전가람은 5번홀(파3)에서 1.2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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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전가람 프로,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이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가람(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무려 7명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빙데이 활약에 힘입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가람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혼자서 차지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이 4타를 줄여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로 8계단 도약했다. 



전가람과 추격자들은 4타 이상 차이지만, 1~3라운드 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감안하면 섣불리 우승자를 예상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1라운드 때 이창기는 본 대회 18홀 최저타 새 기록인 61타(11언더파)를 몰아쳤고, 2라운드 때 황인춘은 64타(8언더파)를 적었고, 이날 3라운드에선 김한별이 63타(9언더파)를 써냈다.



 



2016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가람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후 4년 3개월이 넘도록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함정우(29), 권성열(37)과 동반 샷 대결한 전가람은 5번홀(파3)에서 1.2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진 6번홀(파4)에서도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0.8m 버디로 연결했다.



8번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보내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9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만회했다.



 



전가람은 후반 들어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10번(파4)과 11번홀(파5)에선 1.4m, 0.2m 버디 기회일 정도로 샷이 정확했다. 399야드 12번홀(파4)에선 원온에 성공해 2퍼트 버디를 보탰다.



 



15번홀(파4) 1m, 17번홀(파3) 2.4m 버디를 골라내며 5타 차 선두로 달아난 전가람은 공격적으로 티샷을 날린 18번홀(파4)에서 공을 물에 빠트린 탓에 보기로 홀아웃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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