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일본 오염수 투기 반대’ 대규모 집회…“윤석열 정부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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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주말 서울 도심에선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는 시민단체와 노동계의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는 표어를 든 참가자들은 지난 2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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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주말 서울 도심에선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일본 정부 뿐 아니라 사실상 우리 정부도 오염수 투기를 용인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YTN에 따르면 집회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중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환경 시민단체 차원 참석자부터 개인 자격으로 온 일반 시민들, 정치권 인사 등 다양한 이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시민단체와 노동계의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했다.
여기에 야4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진보당 대표급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어민과 학계, 대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이 집회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1만여 명이 모였다고 추산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는 표어를 든 참가자들은 지난 2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사실상 일본 정부의 투기를 용인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일 거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약 1시간 반 동안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오후 5시 반쯤부터 저녁 7시까지는 시청광장에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 도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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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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