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살인예고한 현역 군인, 경찰에 붙잡혀

양휘모 기자 2023. 8.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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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온라인에 부산시장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6일 오전 부산에서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께 국내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다.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으로 글 작성자를 특정한 경찰은 이날 오전 A씨가 머물고 있는 부산의 한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며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신분이 현역 상근예비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 수사기관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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